"NCT 루카스는 꽃뱀이었습니다"…전 연인 주장 A 씨 '충격 폭로'

입력 2021-08-24 15:11   수정 2021-08-24 15:19


그룹 NCT 루카스에 대한 사생활 폭로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네티즌 A씨는 트위터를 통해 '루카스한테 가스라이팅, X뱀(남자 꽃뱀)질 당한 거 폭로함'이라는 제목의 폭로글을 게재했다.

자신을 루카스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A씨는 "처음에 루카스가 나한테 호감 표시하고 번호를 알아갔다. 그렇게 연애를 하게 됐는데 갑자기 스케줄 때문에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하길래 악감정 없이 헤어졌다"고 글을 시작했다.

문제는 헤어진 다음 발생했다고. A씨는 루카스가 보고싶다면서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이자 루카스가 쉬는 날마다 호텔과 A씨의 아파트를 찾아와 자신의 돈을 쓰게 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는 가고 싶은 호텔 사진을 보내서 자신에게 예약하라고 시키기도 했다고.

A씨는 "사귈 때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심지어는 담배까지 사오라고 했다. 안 사온 날은 '왜 안 사왔느냐. 당연히 네가 사올 줄 알았다'면서 본인은 연예인이라 밖에 나가서도 안 되고 카드도 쓰면 매니저한테 걸린다고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명품선물도 자주 사줬는데 처음에는 고맙다면서 착용하더니 언제부턴가 이제 자기가 돈 좀 번다고 집이랑 차 줄 거 아니면 주지 말라더라"고 덧붙였다.

A씨는 루카스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기 이해해주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어찌나 가스라이팅을 하던지"라면서 "매번 호텔 와서 룸서비스 먹고 잠만 자고 갔다. 체크아웃하는 순간부터 연락 두절되고, 불편하다 선 긋고,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내가 본인 돈 내주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소를 예고하자 루카스가 전화번호를 바꾸고 메신저도 탈퇴했다고 전했다.

해당 폭로글과 함께 A씨는 루카스와 주고 받은 것이라며 메신저 대화 내용 일부와 루카스의 셀카 및 음성 일부를 증거로 공개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도 "사실이라면 해명해야 한다"는 의견과 "사생활일 뿐이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 아직까지 루카스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루카스는 홍콩 출신으로 NCT, 웨이션브이, 슈퍼엠으로 활동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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